전기차는 배터리에서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로 공급해서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인데요, 휘발유와 경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엔진이 없이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엔진이 없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전기차 특징

 

친환경적

-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CO2나 NOx를 배출하지 않음

- 엔지 소음이 적고, 진동이 적음

경제적

- 전기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비용이 가장 적음

- 차량 수명이 김

안전성

- 사고 시 폭발 위험성이 적음

편의성

-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 충전 가능

- 기어를 바꿔줄 필요가 없어 운전 조작이 간편

 

 

 

 

세계 전기차 시장 동향

 

아직까지는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메인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친환경 차를 요구하는 시대적 움직임과 경제적인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 여기에 내연기관과 동급 고성능까지 갖춘 전기차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는 신기한 탈 것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는 아파트나 슈퍼마켓 주차장에 설치된 공공 충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차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태양 수소에너지 연구소에서는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숫자를 집계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2014년부터 5년 동안 각 국가별로 등록된 전기차의 판매량을 비롯해 판매된 주요 모델과 브랜드를 이 자료를 통해 현재 전기차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인데요, 2014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기차의 판매량 대비 2018년의 판매량은 거의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여줍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2014년과 2018년을 비교해 보면 불과 5년 만에 23배가 넘게 급성장한 셈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사용하는 나라는 중국인데요, 그다음이 미국이지만 전기차 등록대수는 중국의 절반에 못 미친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주목하고,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이유도 이점을 보면 쉽게 납득이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업체는 어디일까요? 아마도 중국의 전기차 판매대수를 보고 이미 짐작한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중국의 BYD는 2014년 이후 자국에서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등에 업고 이미 2017년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성장했습니다.

 

 

전기차의 미래 및 과제

이렇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짐에도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차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가격은 점차 안정되고 있다. 차 가격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연평균 14%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가 이를 증명한다.

급격한 배터리 가격의 감소는 차량 가격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로 이어질 것이라 예측된다. 이러한 가격 변화로 인해 전기자동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순간, 시대의 변화는 급격히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 출시되는 전기차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요, 특히 유럽의 움직임이 활발해요. 벤츠의 경우 파리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라인 'EQ'의 첫 모델을 공개했으며, 2022년까지 10개의 전기차 신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BMW 또한 2025년까지 전체 모델에서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25%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주요 제조사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훨씬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는데요, 전기자동차 보급을 저해하는 요소로 코발트 공급 문제가 있습니다. 전기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 중 하나가 바로 코발트인데요, 전 세계 매장량의 절반이 콩고 공화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콩고의 정치적 불안과 치안 문제로 인해 안정적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수급 불안으로 인해 코발트 가격이 폭등하며 배터리 공급 가격을 높아져 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폐배터리의 양도 증가하게 되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폐차가 되어도 배터리는 수명이 남을 수 있기에, 바로 폐기하기보다는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미 이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장치인데요,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이고 대용량으로 장기간 사용해도 초기 용량의 70~80%를 사용할 수 있어 ESS로 활용하기에 매우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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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freeman98 :